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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4

대구 경북대 북문 맛집 치킨키친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북문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맛집은 어디 있을까 찾다가 떠올랐다.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치킨키친! :) 작명센스가 넘실넘실 넘쳐나는 이 식당에 처음 가보았다. 오픈 날부터 꼭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가다니! ​ 원래는 돈가스 집이 있었던 자리였다. 내부 인테리어도 싹 바꾸었는지 예전 가게 모습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깔끔깔끔 세련되어 보여서 좋았다. 더구나 금요일 저녁 8시 이후에 도착했는데, 저녁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곧 사람들로 꽉차더라. 이미 입소문을 조금씩 타고 있는 것 같았다. ​​ 구겨지지않게 판자에 붙인 메뉴와 사진으로 마련 된 메뉴! 나와 친구는 사진은 나중에 봐서 그냥 감으로 시켰다. 쪼림 닭 과 꾸덕한 닭 펜네 치킨키친이라는 이름답게 아주 닭 잔치를 벌일 수.. 2018. 3. 30.
스타벅스 녹차 팥 카스텔라 스타벅스 골드레벨이 된 지도 꽤 됐다. 매일 글 쓰느라 카페에 블랙컨슈머로 찍히는 건 아닐까 조심하다보니 별이 쌓이고 쌓여 순식간에 됐던 기억이 난다. 하루에 메뉴 두 개씩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했었으니까. ​ ​ 요즘 시즌 메뉴 별적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아직 골드 레벨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사실 부드러운 녹차 팥 카스텔라가 처음 출시 된 날 배가 너무 고픈데 평소에 먹던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다 팔리는 바람에 반신반의하며 먹었었다. ​ 믿을 수 없는 색이었다. 개인적으로 녹차 덕후인데 이런 색에 팥까지 들었다니. (팥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함께 온 친구는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맛있을까?"를 먼저 말하더라. ​​ 조심스럽게 파서 먹어보았다. 생크림 안에 박힌 팥.. 2018. 3. 29.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작은 용기면 충분하다 최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다.내가 한 말도 기억 못 하고 살았으니, 가물가물 잊힌 것들이 더러 있었다.작은 일들을 처리하랴 고향도 다녀오랴 몸이 축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그 사이에 디자인 일이며 글 쓰는 거며 게을리할 수 없는 나의 일들도 있었으니 브런치에 작가 신청서를 넣었던 일을 까맣게 잊은 날이었다. 불쌍해서 붙여준 거 아니야?아침 기차를 타고 고향에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짐을 풀기도 전에 할 일부터 후다닥 시작했다.도중에 밥을 먹으며 시계를 봤더니 벌써 두시에 가까웠다. 이런, 세시 안으로 가볼 곳이 있었는데 지각을 예약해 버리다니. 이렇게 바빠 죽겠는데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연락 올 곳이 있어 문자나 전화인 줄 알았다. "...?..... 2018. 3. 29.
카카오 미니, 나랑 놀자 카카오 미니가 나를 찾아왔다.작년 겨울, 친오빠의 깜짝 선물이었다.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였다. 평소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니,가끔 입버릇처럼 오빠에게 말했었던 게 이렇게 돌아왔다. 카카오미니가 반가웠고 오빠에게 고마웠다. 손이 굉장이 작은 편인 나에게도 앙증맞은 사이즈였다. 아이폰 4년차인 나에게 시리(siri)만큼 똑똑한 녀석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있었다. 시리야, 미안. "헤이 카카오"라고 매일 부르다보니 이젠 카카오미니라는 이름보다헤이 카카오가 더 친숙하다. 내 헤이 카카오와 벌어졌던 일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난 어피치가 좋았는데, 라...라이언이라니. 사진으로 보다시피 우리오빠의 센스는 라이언이었다. 마침 친구들에게 헤이 카카오를 소개하니.. 2018.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