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6월이 시작되었어요!
6월엔 지방선거도 있고, 현충일도 있어서 초반부터 연휴가 긴 느낌입니다.
게다가 2022년도 절반이 흘러 갔어요.
다들 처음 계획세웠던 일들은 잘 해내고 계신가요?
저는 계획에 없던 일도 생기고, 계획보다 늦어진 일도 생기고 여러모로 많은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여름을 살짝 두려워하고 있어요.
더위에 쉽게 지치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뭔가 몸보신을 미리 하고 싶은데, 뜨끈한 거 뭐 없을까하다가 다슬기 깨탕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리하여!
창원 가음정과 상남동 사이에 위치한 '봄내'에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상남동이네요 :)
제가 다슬기탕을 먼저 말하긴 했지만
사실 봄내는 다슬기탕이 메인이 아니라 멸치 '쌈밥'이 메인이에요.
참고로 김해에 본점이 있고요.
창원 여기저기에 '봄내'라는 간판을 달고 같은 메뉴인 멸치 쌈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다가 알았는데, 지점마다 가격도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이곳 봄내의 가격은
/
멸치 쌈밥 8,000원 (공기밥 포함)
다슬기깨탕 8,000원
/
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반대쪽에서 이미 한 팀이 식사하고 계셨는데
먹다보니 더 오시더라고용!
김해 본점엔 웨이팅이 기본인 곳인데 여기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사람이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저와 남편은 이곳을 더 좋아합니다. :)
들어오자마자 쌈밥 2 + 깨탕 1 주문 완료!
둘이지만 3인분을 시킵니다. 후후.
사실 저는 봄내에서 멸치 쌈밥을 먹기 전까지는 이런 메뉴가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만큼 멸치에 대해 몰랐다는 😅
멸치 볶음은 많이 먹어봤는데 멸치 쌈밥은 대체 뭐지? 싶었거든용.
그런데 한번 먹은 뒤로 몇 번이나 더 갔는지 이제는 세기가 어렵습니다.
꿀맛이에요. 🤗
은색 빈 그릇은 다슬기 깨탕을 덜어먹을 때 쓰는 용도입니다. :)
자주와서 이제는 잘 알지용.
이렇게 잠시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하나둘씩 테이블에 가져다주십니당.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거의 안하다가 오랜만에 왔는데요.
이번에 가니 음식 조리도, 주문도, 계산도.
전부다 사장님 혼자서 하고 계시더라고용.
손님이 잠시 몰리니까 많이 바빠 보이셨어요! ㅠ_ㅠ
엄청 친절하신 사장님...!
아무튼... 밑반찬 받고 잠시 기다리면
짜잔!
쌈밥에 함께 싸먹을 멸치 양념(?)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쌈밥 먹으러 가자~'라고 했지 냄비에 나오는 양념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찍고 먹으려고 사진 흔들린 거 보세요..... 😂
색깔을 보면 되게 짜고 맵거나 그럴 것 같은데
그런 맛보다는 '감칠맛'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주 뜨거워서 꼭꼭꼭 식혀 드셔야해요.
좋은 건 원래 여러 번 보는거라고 했어요. ㅎ_ㅎ
요렇게 메뉴가 나오면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눌어붙지 않게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밥에 비벼드시려면 양념이 졸기 전에 미리 밥에 몇 숟갈 떠놓는 게 좋아요! :)
그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뜨끈뜨끈한 다슬기 깨탕이 등장!
저는 이거 먹으면 되게 몸보신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효능이 있는 걸까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참고로 김해 본점이랑 여기랑 먹었을 때
멸치 쌈밥이나 깨탕이나 맛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와요 :)
바글바글바글🔥
저희가 한창 먹고 있을 때
다슬기 깨탕만 주문하시는 손님도 계시더라고용. :)
맛은 건강한 맛입니다...!!!
한입 먹으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ㅋ_ㅋ
다슬기도 가끔 씹히고, 들깨 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멸치 육수 낼 때 커다란 멸치 쓰실텐데요.
그럴 때 쓰는 크기만큼 커다란 멸치가 요렇게 나와요.
그래서 생선조림처럼 자글자글 끓인 걸 같이 쌈에 싸먹는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멸치 살이 아주 부드러워요 :)
이곳은 항상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멸치쌈밥 봄내 김해 본점은 매번 웨이팅을 해야해서 한참 기다리곤 했는데요.
같은 음식을 창원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창원 봄내라고 치면 진해점이 먼저 뜨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상남동이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꽤 여러 곳에 있나봐요 :)
멸치 쌈밥 드시고 싶으실 때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세요!
아참...!
유일한 단점은 바로
주차 전쟁입니다. 😂
상남동 주변은 주차가 항상... 힘들죠.
이상 창원 봄내멸치쌈밥에 다녀온 소소한 후기였습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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