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캠핑 다녀온 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지난달 5월 21일 부산에 위치한 대저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답니다.
아무래도 공립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쾌적한 편인지라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예약이 힘든 곳인데 아주 운 좋게 성공했답니다. 😮
특히, 이 날은 아릭시 타프를 첫 개시하는 날이라 두근두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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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14:00 - 퇴실 12:00
릴선 30m 정도 필요
24시간 관리실 당직 근무자 상주
간이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
매점 有
주차 1사이트 당 1대만 가능
텐트 두 개도 가능할만한 넓은 사이트 (하지만 사이트 당 1개로 제한)
사이트 간 거리 쾌적
💛 꿀벌 친구들 열심히 꿀 따러 다니는 중 💛
/
저희가 묵은 사이트는 D구역 6번 사이트였습니다.
푯말을 따라가며 D-6을 찾아 열심히 달려갔지요.
꽤 안에 있었어요.
그럼 이쯤에서 캠핑장 약도를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D였어요.
약도를 보아도 어떤 기준으로 구역을 나누어 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약도에 보이는 주차장과 구역들의 크기는 실물 사이즈를 꽤 반영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이트가 넓어서 차를 대고도 많이 남았었거든요!
짠! 이렇게 텐트를 다 설치하고 옆에 차가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만 보셔도 널찍널찍하지요?
이건 잠시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번 캠핑에 가성비가 좋다는 아릭시 타프를 구매해서 처음 개시해보았는데요.
타프 자체를 처음 쳐보는 날이기도 해서 넓은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런 의미에선 대저 캠핑장이 정말 딱이었습니다. :)
옆에 먼저 와 계신 캠퍼분도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멀리 계셨고요.
예전에 방문했던 모 캠핑장에선 정말... 한걸음만 크게 걸으면 물건이 손에 닿을 정도라 많이 조심했어야 했는데.
이곳은 널찍널찍해서 폴대를 마구 휘둘러도 될 정도였어요. 🤭당연히 실제로 휘두르진 않았습니다.
/ 주요 시설 /
입실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터라 주차장에서 대기했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약도상 왼쪽 위에 있는 주차장인데요.
차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모든 차가 캠핑장을 이용하는 분들이 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점
캠핑장 환경에 따라 일찍 도착하면 입실을 해주시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그렇게 해주시진 않았어요.
다른 카페에서 후기를 보아도 이 부분에 불만을 표출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저희도 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이 거의 가까워져서 사무실에 방문하였습니다.
남편 이름으로 예약한 터라 남편이 다녀왔는데요.
말을 전해드리자면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꽤 많았다고 하네요.
일부는 조금 일찍 들여보내 달라며 말을 하셨다던데... 😥
이 부분은 캠핑장 사정도 이해가 되고 기다리는 분들도 이해가 되는... 그런 일화였습니다.
아무튼 정해진 시간에 입실하는 게 맞긴 하니까요...!
너무 서둘러서 가시진 마셔요!
그리고 주차장은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
왼쪽부터 차례대로 샤워장 - 화장실 - 개수대입니다.
사진은 잔디광장 쪽 편의시설이고요.
다른 구역을 세심하게 둘러보진 않았으나, 다 똑같이 생긴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이 시설로 꾸려졌지만, 내부를 보면 꽤 튼실합니다!
물도 아주 콸콸 잘 나와요.
꽤 깨끗하지요?
화장실은 내부를 찍기는 힘드니, 겉으로만 찍었어요.
익히 아시는 그런 간이 화장실입니다.
요 화장실을 선호하진 않지만 용변을 해결하는 건 문제가 없죠!
그리고 샤워장도 이용해보았는데요.
후다다닥 하면서 느낀 바로는
따뜻한 물 콸콸 잘 나오네?
작긴 하지만 탈의실도 잘 갖춰져 있네...?
중문으로 잘 막아뒀구나...!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로 결론 지었습니다. ㅎㅎㅎㅎ
샤워하러 갈 때 핸드폰을 안 들고 가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안에 누가 계시면 실례이기도 하니까요. 😥
타프를 치고 막간의 휴식을 취하다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었지요.
뭔가를 찍으려고 했다기보다는
찍어볼까~하고 카메라만 켰다가 그냥 찍었던 것 같아요. 🤣
아참! 꿀벌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어요.
사진에 보시면 왼쪽에 토끼풀이 엄청 많잖아요~
혹시 제가 글 초반에 꿀벌이 엄청 많다고 하신 거 기억하시나요?
저기 보이는 토끼풀 밭이 사이트 + 캠핑장 곳곳에 아주 많이 깔려있는데요.
꽃송이 수 = 꿀벌 수처럼 느껴질 만큼 꿀벌이 정말 많이 돌아다니면서 꿀을 따더라고요.
벌이라 처음엔 무서웠는데
공격력 제로였습니다.
오히려 너무 귀여웠어요.
아침에 해가 뜨면 다시 따러오고,
해가 지면 다들 쉬러 가는 꿀벌들💕
캠핑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어린이들도
꿀벌이 있는 줄 모르고 토끼풀 밭을 가로질러가면
꿀벌이 알아서 피해 가더라고요. ㅋㅋㅋ
눈앞에서 목격하고 아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매점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일게요!
한창 캠핑을 즐기다가 매점 갈 일이 생겨서 가려고 했는데요.
(뭐가 필요했는지도 까먹었어요....ㅋㅋㅋ)
아무튼..... 매점이 문을 닫아서........ 사지도 못 했습니다....!
음료 종류도 많다고 하고 냉삼도 팔고, 연도 판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구경도 못 했지 말입니다...? ㅎㅎㅎㅎ
운영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 한 제 탓이지요 ㅠ___ㅠ
여덟 시 반쯤에 갔던 것 같아요.
확인해보니 매점 운영시간은
------------------------------
월-목 : 9:30 ~ 18:00
금-일 : 9:00 ~ 20:00
-----------------------------
이렇게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방문하실 때엔 바뀔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밤이 되었습니다.
더위지기 전에 캠핑을 즐기는 건 거의 끝일 것 같았어요.
해가 지니 날이 선선해서 참 좋았는데
모기가 많아서 ㅎ_ㅎ 밖에서 많이 놀지는 못 했습니다.
그리고 푸욱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으로!!!
예전에 부산의 어느 캠핑장에서 잘 때,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못 잔 적이 있거든요.
지하철도 지나가고 ㅠ__ㅠ
주변에 공사도 많이 하고요.
그래서 한동안 부산 캠핑장을 잘 안 갔는데.
이번 대저 캠핑장 D6 자리는 조용했습니다.
이곳은 주변에 딱히 뭔가 없기도 하고용 ㅎㅎㅎㅎ
이웃까지 잘 만나시면 최고 ❤
그리고 해가 뜨면 철수할 때 너무 덥기 때문에
부랴부랴 치우기 시작했어요.
퇴실 시간은 12시까지!
타프를 접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이쁘게 접는 건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ㅠ.ㅠ
그렇게 일찍부터 움직였는데도 더위를 먹을 것 같던 저희는...
캠핑에 찌든 모습으로 빙수를 먹으러 가게 되는데요...
캠핑을 하고 나면 이렇게 시원한 건물 안에서 먹는 게 소중하게 느껴지곤 해요...ㅋㅋㅋㅋㅋ ㅠ__ㅠ
ㅎㅎㅎㅎ
어쨌든 이렇게!
대저 캠핑장에서 무난하게 잘 쉬다가 왔습니다.
/ 총 정리 /
가격은 공립답게 아주 합리적이고요.
관리도 깨끗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이트 크기가 큼지막해서 대만족!
위치도 접근하기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긴 하지만,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
공립으로 운영되는 곳 몇 군데 가보았는데요.
대저캠핑장은 예약이 치열한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딱히 안 좋은 점은 없었습니다.
입실 시간은 정각에 맞춰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daejeocamping.com/
대저캠핑장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캠핑장,캠핑장 예약 및 시설안내,부산캠핑장,부산캠핑
www.daejeocamping.com
늘 행복한 캠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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