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강사되기1 한국어교원이 되기 전, 실습을 시작했다 작년 5월이던가. 내가 한국어교원 공부를 시작했을 시점 말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 전공 덕분에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그나마 관심이 있었던 '국어'를 믿고 한국어 교원이 되어보고자 결심했었다. 작년은 유달리 바빴다. 독서논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교원 공부도 병행했기 때문이다. 틈이 나면 글도 쓰고 책도 읽고 그랬던 것 같다. 사실 바쁘기만 했지 소득은 그다지 없었는데, 하나씩 하나씩 씨앗을 뿌리고 싹이 트길 기다리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한국어교원이 되기로 마음먹었었다. 생소한 단어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꽤 익숙해졌다. 과정이 끝나는 시기가 코앞에 왔다는 증거였다. 학점을 차근차근 이수하고 일정 학점을 채운 뒤에야 실습을 할 수 있었는데, 나는 이번 3월부.. 2019.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