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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국어 교원 자격증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 신청하다 (학점은행제 과정)

by 차시진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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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원자격증을 가지게 된다고?!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9월이 되었다. 올해 초까진 이 날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는데, 뜨거운 여름도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내가 9월을 기다린 이유. 바로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심사가 있기 때문이다. 9월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9월 10일까지 마감되는 기한이 있으므로 자격증 신청을 할 사람들은 서둘러야한다.

 

필요한 서류

|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의 경우 필요한 서류는 총 3개!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고 증명서를 제출해야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니까 그럴 필요는 없었다.

①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신청서

② 학위증명서 (학위증 아님)

③ 성적증명서

위 처럼 총 세가지가 필요하고, 그리 복잡하지 않으니 차근차근 하다보면 어느 새 서류가 준비되어있다.

 

하나씩 뜯어보기

|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신청서

말 그대로 자격을 심사해달라는 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개인자격으로 가입을 할 수 있다. 우선 가입을 진행한 뒤에, 9월 2일부터 열려있는 심사신청서 작성 폼으로 들어간다. 질문에 알맞게 대답하면 알아서 2급 - 9번 형태로 신청 등급이 매겨지고, 나머지 인적사항 등을 기록하면 되는 순서이다.

이름은 한글과 영문명(여권과 동일)을 작성하고, 생년월일은 주민번호 앞자리처럼 6글자로 입력하면 된다. 본인의 국적을 선택한 뒤에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특히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추후에 문제가 생길 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자격심사는 학위신청뿐 아니라 양성과정, 급수조정까지 한꺼번에 받기 때문에 입력폼이 생각보다 많아보일 수 있지만, 2급을 처음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학력부분까지만 입력하면 완료되니 어려워할필요는 없다.

참고로 신청인 사진부분은 개인정보 수정에서 사진을 미리 넣어두면 자동으로 입력되므로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고, 이렇게 작성한 신청서는 반드시 출력(흑백, 컬러 무관)해서 서명까지 완료해야 한다.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자격▼ 

https://kteacher.korean.go.kr/index.do

 

국립국어원 한국어 교원자격

 

kteacher.korean.go.kr

 

 

 

| 학위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두 가지 서류는 한 곳에서 출력할 수 있다. 사실, 심사신청서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출력해두면 도움된다.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신청서 9번 작성칸에 기간을 입력해야하기 때문이다. 최초 학점 수강일부터 가장 마지막 수강일까지 기록해야하므로 이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성적증명서이다. 그러므로 우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접속해서 본인의 학위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출력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국문으로 출력할 것, 반드시 원본서류를 제출해야하므로 본인이 소장하고 싶다면 원본을 제출하고 복사본을 가지고 있도록 할 것, 학위증이 아니라 학위증명서라는 것 정도 이다.

학위증은 일종의 졸업증과 같은 것이라 기관 제출용이 아니다. 반드시 학위 증명서를 출력해서 제출해야하고, 학위증은 우편으로 신청한 뒤 본인이 잘 간수하고 있으면 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https://www.cb.or.kr/creditbank/base/nMain.do

 

메인 | 학점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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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b.or.kr

 

서류 준비 후 우편 발송하러 가는 길

 

또 다른 주의할 점

|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면 국립국어원으로 보내야 한다. 심사 신청서를 제출까지 해두고 서류를 보내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접수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9월 10일까지 도착이 아니라 10일 도장까지 찍혀있으면 인정해준다는 공지글을 보았으나 넉넉한 기한을 두고 보내길 바란다.

 

>보내실 곳<

07511)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154 (방화동 827번지) 국립국어원 3층 한국어진흥과(한국어교원자격심사 담당자 앞)

 

| 학점 신청기간이나 학위 신청기간 등은 상시 접수가 아니므로 늘 접수기간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한국어교원 자격심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므로 이번을 놓치면 12월에 있을 시기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자격을 모두 갖추었다면 반드시 이번 기회에 신청하길 바란다.

 

끝이 아니라 시작

| 자격증을 품에 안는 순간부터 또 다른 길이 열린다. 이번 심사과정이 마무리되어 결과를 알 수 있는 시기는 11월 1일이다. 내가 실수를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분명 합격을 할 거라 예상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믿는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교수법을 익히고 실습하며 준비해왔던 것들을 펼칠 시간. 사실 배울 때보다 더 큰 고난이 있을 거라 짐작된다. 다양한 사람에게 모두 같은 교수법을 적용시킬 수는 없을테니, 부지런히 연구하고 또 준비해야겠다. 모든 한국어 교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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