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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대구 경산 카페, 오던 ODERN 커다란 야외 운동장이 있어 널찍한 애견동반카페 :)

by 차시진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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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름 | 오던 ODERN

위치 |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독로 199

주차 | 가능 (무료)

 

11월, 12월 경산에 결혼식이 있어 연달아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쉽게 헤어질 수는 없어 주변 카페를 검색했는데.

 

친구가 강아지를 데리고 오게 되어 애견동반카페를 찾던 도중 발견한 카페, 오던.

건물 앞 전체가 주차장이다.

 

 

일행 모두 각자 차를 가지고 온 터라 주차 걱정도 있었으나, 넓은 공간 덕에 주차 걱정은 없었다.

'대형 야외 운동장'을 강조하길래 얼마나 넓을까 했는데.

속 시원하게 뻥 뚫린 느낌으로 넓은 편.

 

 

입구에 들어가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눈사람이 인사를 하며 반겨준다.

11월에 왔을 땐 없었던 눈사람!

뒤쪽엔 넓은 운동장이 있고,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간혹 있으나,

대부분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뛰어 놀도록 풀어놓는 것 같았다.

덕분에 귀여운 강아지를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저번 방문엔 넓은 2층에 우리 일행만 놀아서 참 좋았는데.

이번에 갔을 땐 1층도 2층도 꽉 차있어 발길을 돌릴 뻔 했다.

마침 2층에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는데.

입소문이 난 건지, 원래부터 유명한 카페였는지

동네에 거주하는 건 아닌지라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빵집만큼 다양한 종류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케이크나 빵도 팔고 있으니

친구들과 좋은 경치를 구경하며 즐길 수 있을만한 곳인 것 같다.

커피 맛은 평범. 빵은 맛있었당 :)

 

아무튼 높은 건물이 주변에 없어서 탁 트여있어서 좋았다.

 

 

미처 메뉴판을 따로 촬영하진 못 했으나

대략적인 가격은 이정도.

평균적으로 6500원? 7000원?정도 되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가 5500원)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발견한 구석자리도 있었는데

조금 안쪽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은 곳이 싫다면

구석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만 운동장쪽 전망은 아니었다.

 

 

 

재방문까지 해본 결과, 기억에 남는 건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다.

물론 그냥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도 많아 보였고,

카페 자체가 예뻐서 힐링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결국엔 들판에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보면서 가장 흐뭇했던 것 같다.

 

만약 애견동반카페를 찾고 있다면 가보길 추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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