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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후기

창원 '봄내'에서 멸치 쌈밥과 다슬기깨탕으로 몸보신 :)

by 차시진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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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6월이 시작되었어요!

6월엔 지방선거도 있고, 현충일도 있어서 초반부터 연휴가 긴 느낌입니다.

게다가 2022년도 절반이 흘러 갔어요.

다들 처음 계획세웠던 일들은 잘 해내고 계신가요?

저는 계획에 없던 일도 생기고, 계획보다 늦어진 일도 생기고 여러모로 많은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여름을 살짝 두려워하고 있어요.

더위에 쉽게 지치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뭔가 몸보신을 미리 하고 싶은데, 뜨끈한 거 뭐 없을까하다가 다슬기 깨탕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리하여!

 

창원 가음정과 상남동 사이에 위치한 '봄내'에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상남동이네요 :)

 

제가 다슬기탕을 먼저 말하긴 했지만

사실 봄내는 다슬기탕이 메인이 아니라 멸치 '쌈밥'이 메인이에요.

음식사진을 먼저 보셔야죠. :)

 

참고로 김해에 본점이 있고요.

창원 여기저기에 '봄내'라는 간판을 달고 같은 메뉴인 멸치 쌈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다가 알았는데, 지점마다 가격도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이곳 봄내의 가격은

/

멸치 쌈밥 8,000원 (공기밥 포함)

다슬기깨탕 8,000원

/

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좌식입니다 :)
방석 깔고 슝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반대쪽에서 이미 한 팀이 식사하고 계셨는데

먹다보니 더 오시더라고용!

김해 본점엔 웨이팅이 기본인 곳인데 여기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사람이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저와 남편은 이곳을 더 좋아합니다. :)

 

들어오자마자 쌈밥 2 + 깨탕 1 주문 완료!

둘이지만 3인분을 시킵니다. 후후.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

 

옆에 멸치의 효능까지 있어서 같이 찍었어용.

 

 

사실 저는 봄내에서 멸치 쌈밥을 먹기 전까지는 이런 메뉴가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만큼 멸치에 대해 몰랐다는 😅

멸치 볶음은 많이 먹어봤는데 멸치 쌈밥은 대체 뭐지? 싶었거든용.

그런데 한번 먹은 뒤로 몇 번이나 더 갔는지 이제는 세기가 어렵습니다.

꿀맛이에요. 🤗

 

물부터 가져다주시면
쭈욱 따라서 들이켜주고 한입 마십니당.

 

쌈과 밑반찬들도 곧 가져다 주세용!

 

은색 빈 그릇은 다슬기 깨탕을 덜어먹을 때 쓰는 용도입니다. :)

자주와서 이제는 잘 알지용.

이렇게 잠시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하나둘씩 테이블에 가져다주십니당.

 

싱싱한 쌈 ><
쌈밥에 같이 얹어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밑반찬도 부족하면 편하게 더 달라고 말씀해주시는 인심 ㅠ_ㅠ❤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거의 안하다가 오랜만에 왔는데요.

이번에 가니 음식 조리도, 주문도, 계산도.

전부다 사장님 혼자서 하고 계시더라고용.

손님이 잠시 몰리니까 많이 바빠 보이셨어요! ㅠ_ㅠ

엄청 친절하신 사장님...!

 

아무튼... 밑반찬 받고 잠시 기다리면

 

 

짜잔!

쌈밥에 함께 싸먹을 멸치 양념(?)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쌈밥 먹으러 가자~'라고 했지 냄비에 나오는 양념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찍고 먹으려고 사진 흔들린 거 보세요..... 😂

색깔을 보면 되게 짜고 맵거나 그럴 것 같은데

그런 맛보다는 '감칠맛'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주 뜨거워서 꼭꼭꼭 식혀 드셔야해요.

 

 

좋은 건 원래 여러 번 보는거라고 했어요. ㅎ_ㅎ

요렇게 메뉴가 나오면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눌어붙지 않게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밥에 비벼드시려면 양념이 졸기 전에 미리 밥에 몇 숟갈 떠놓는 게 좋아요! :)

 

 

그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뜨끈뜨끈한 다슬기 깨탕이 등장!

저는 이거 먹으면 되게 몸보신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효능이 있는 걸까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참고로 김해 본점이랑 여기랑 먹었을 때

멸치 쌈밥이나 깨탕이나 맛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와요 :)

 

 

바글바글바글🔥

저희가 한창 먹고 있을 때

다슬기 깨탕만 주문하시는 손님도 계시더라고용. :)

맛은 건강한 맛입니다...!!!

한입 먹으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ㅋ_ㅋ

다슬기도 가끔 씹히고, 들깨 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멸치 육수 낼 때 커다란 멸치 쓰실텐데요.

그럴 때 쓰는 크기만큼 커다란 멸치가 요렇게 나와요.

그래서 생선조림처럼 자글자글 끓인 걸 같이 쌈에 싸먹는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멸치 살이 아주 부드러워요 :)

 

 

 

이곳은 항상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멸치쌈밥 봄내 김해 본점은 매번 웨이팅을 해야해서 한참 기다리곤 했는데요.

같은 음식을 창원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창원 봄내라고 치면 진해점이 먼저 뜨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상남동이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꽤 여러 곳에 있나봐요 :)

멸치 쌈밥 드시고 싶으실 때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세요!

 

아참...!

유일한 단점은 바로

주차 전쟁입니다. 😂

상남동 주변은 주차가 항상... 힘들죠.

 

이상 창원 봄내멸치쌈밥에 다녀온 소소한 후기였습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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