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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후기

통영 바다를 가득 담은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 온돌 스위트 오션뷰

by 차시진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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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 통영 /




* 조식
AM 7:00 - 9:30 입장

* 부대시설
베이커리 및 레스토랑
인피니티 풀 / 스카이 라운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헬스룸) 등등
- 일부 시설은 코로나로 인해 이용 제한 -
홈페이지를 통해 부대시설 이용 여부를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최상층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본 바다쪽

 

로비



오랜만이에요! 😊
저렴한 가격에 스탠포드 리조트(통영)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2월 중순, 3월 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두번이나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푸욱 쉬다 왔어요. :)

해당 후기의 초안을 작성한 건 3월 말이었는데, 올리는 건 5월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뜻은 협찬이 아니라 남편 찬스입니다. :) 회사 제휴래요!

아무튼
두번 다 콘도(리조트)온돌 스위트룸이었으나 (호텔X)
한번은 오션뷰 반, 마운틴뷰 반
또 한번은 전면이 오션뷰인 룸에서 1박을 보낼 수 있었어요. 🤗
자연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 후기


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한줄로 일단 정리하자면 재방문 의사 별 다섯개입니다. :)
단, 시설을 즐기기보다 그냥 쉰다는 느낌으로요.

푹 쉬고 온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 갔지만, 또 갈 수 있을 것 같아여.
특히 전면 오션뷰로요. :)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화려한 시설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원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건물 컨디션은 평범한 편이지만, 전면 오션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장 힐튼에서도 묵었던 바 있는데요, 다른 느낌으로 좋아요!)

오션뷰







아래는 본격적인 후기입니다! 호텔X 리조트O 입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위해 1층 로비로 향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복도
전체적인 색감이 묵직한 톤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크기는 아담했으나, 뒤로 비치는 바다 덕분에 시선이 분산된다.
로비 한 쪽에 마련된 테라스로 저절로 걸음이 갈 정도.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유난히 남해 바다는 반짝이고 예쁜 것 같다.
코로나 여파인지 객실 손님도 크게 북적이는 편이 아니라서
체크인도 빠르게 마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객실 손님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조식 창가 자리
두번째 방문 했을 땐 타이밍을 놓쳐 창가자리는 못 앉았다.



부대시설은 조식을 이용할 때 레스토랑을 이용한 것 외에는 이용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했기 때문.
남편은 오전시간을 활용하여 헬스장을 방문하였는데
간단하게 후기를 물어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 쾌적하게 잘 이용하였으며
기구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였다.







사우나의 경우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상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우나 앞을 지나 해변가를 거닐기도 했다.
낮에 갔으면 더욱 눈부신 바다를 볼 수 있었을 듯 하다.
그래도 주변 어디든 바다를 볼 수 있어
밤바다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날만 그런 것인지 평소에도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로등이 꺼져있어서 산책하기에 알맞지는 않았다.

그때 시간이 대략 6-7시 정도.
겨울이라 해가 넘어간 시간이었는데 산으로 둘러싸여 산책을 더 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았다.

지금 계절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우리는 호텔 주변에서 가만히 바다를 보다 들어왔다. (8시 이후에는 안전을 이유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이용한 룸은 리조트 쪽의 온돌 스위트.
사진은 없지만 침대도 있다.

호텔과는 약간 점은 어메니티의 제공 여부와 구조였다. 어메니티 (칫솔, 치약, 로션) 없음.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기본 디스펜서로 제공. 쿡탑(아마도 하이라이트), 세탁기, 싱크대, 빌트인 냉장고 400리터 정도(냉동실 포함), 건조대까지.






예약한 사람이 내가 아니라서 호텔로 착각. 치약이나 로션을 제대로 챙겨오지 않았는데 덕분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프론트에 연결하여 문의하니 호텔과 달리 리조트 쪽은 어메니티를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유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답변을 들었다. 결국 1000원을 후지불하기로 하고 치약과 칫솔세트를 구매.
사진을 찍지는 못 하였으나 칫솔은 꽤 괜찮았고, 치약은 새끼 손가락 만한 여행용 치약을 제공한다.



커튼 옆에 정체불명의 하얀 게 빨래 건조대




식탁 한 쪽에 이상한 게 세워져 있어 살펴보니 건조대였다.
아기를 키우는 가족이라면 애벌 세탁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조트에 온다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바로 할 수 있으므로 걱정 없어보였다. 벽간 소음은 전혀 없는 편.
제일 끝 방이라 그런지 다른 방에서 문을 열면 우리 문이 같이 덜컹거리는 경우는 있었다.
처음엔 누가 문 두드리는 줄 알고 식겁.
우리 방에 창문을 열어두니 공기가 잘 통해서 더 이상 그러진 않았던 것 같고.



아침 식사 후 구경하던 것



다만, 여기가 아파트였다면 층간소음으로 인터폰을 했어야할 것 같았다.
바로 위층에 아기가 머무는 것 같았는데
경치 좋은 곳에 놀러와 신나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꽤 잘 들려왔다.



* 직원
친절하게 우리를 맞이해주던 직원분들.
어느 호텔을 가든 볼 수 있는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신다.
특히 조식을 먹을 때, 오믈렛을 해주시던 요리사 분의 친절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오믈렛은 어디든 그렇지만 주문을 해야 나오는 음식이므로, 지나치지 마시고 주문해보시길.
말하는 동시에 조리에 곧바로 들어간다.

다양한 곳에서 먹어봤지만 스탠포트 통영의 오믈렛, 꽤 맛있었다!
조식을 이용한다면 꼭 드셔보셨으면.



끝으로 사진 대방출!


지하주차장에서 이어진 길
로비 / 급하게 찍었더니 흔들렸으나, 멀리 보이는 곳이 테라스!
오믈렛 드세요!


/

전체적으로 아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시설은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고
브라운과 화이트 계열로 고급스러운 멋도 함께 갖춘 곳.

(오션뷰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룸의 한쪽면이 전부 오션뷰라, 거실을 중심으로 문을 모두 열어두면 개방감이 상당했다.)




당시에 작성해둔 날 것의 후기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 어언 두 달이 지난 지금.

5월의 통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통영에 갈 일이 있다면 스탠포드 호텔, 리조트에서 또 묵고 싶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두 번 모두 8층을 이용하였으며, 사진은 기간에 상관없이 섞여 있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 하트 / 공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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