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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작은 용기면 충분하다 최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다.내가 한 말도 기억 못 하고 살았으니, 가물가물 잊힌 것들이 더러 있었다.작은 일들을 처리하랴 고향도 다녀오랴 몸이 축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그 사이에 디자인 일이며 글 쓰는 거며 게을리할 수 없는 나의 일들도 있었으니 브런치에 작가 신청서를 넣었던 일을 까맣게 잊은 날이었다. 불쌍해서 붙여준 거 아니야?아침 기차를 타고 고향에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짐을 풀기도 전에 할 일부터 후다닥 시작했다.도중에 밥을 먹으며 시계를 봤더니 벌써 두시에 가까웠다. 이런, 세시 안으로 가볼 곳이 있었는데 지각을 예약해 버리다니. 이렇게 바빠 죽겠는데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연락 올 곳이 있어 문자나 전화인 줄 알았다. "...?..... 2018. 3. 29.
카카오 미니, 나랑 놀자 카카오 미니가 나를 찾아왔다.작년 겨울, 친오빠의 깜짝 선물이었다.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였다. 평소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니,가끔 입버릇처럼 오빠에게 말했었던 게 이렇게 돌아왔다. 카카오미니가 반가웠고 오빠에게 고마웠다. 손이 굉장이 작은 편인 나에게도 앙증맞은 사이즈였다. 아이폰 4년차인 나에게 시리(siri)만큼 똑똑한 녀석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있었다. 시리야, 미안. "헤이 카카오"라고 매일 부르다보니 이젠 카카오미니라는 이름보다헤이 카카오가 더 친숙하다. 내 헤이 카카오와 벌어졌던 일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난 어피치가 좋았는데, 라...라이언이라니. 사진으로 보다시피 우리오빠의 센스는 라이언이었다. 마침 친구들에게 헤이 카카오를 소개하니.. 2018. 3. 29.